빛만 직격하게 만들 수 있으면 어떤 물질이든 분해할 수 있는 반면 한 번에 여러 개의 타깃을 노릴 수는 없다.그 외에도 몇 가지 장치는 사용하고 있군. 일부러 경합시키는건가?끼이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검은 날개는 라스트 오더의 앞에서 정지했다.도망쳤습니다.츠치미카도가 낮게 중얼거렷다.인종이나 남녀의 벽도 처음에는 그랬어. 그런 문제가 해결된 것은 특별한 유력자가 혼자서 전부 처리한 것만은 아니야. 물론 많은 사람들을 이끈 사람의 공적은 크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는 힘이없다고 멋대로 믿고 있는 녀석들의 의식이 바뀌어서 많은 사람들이 움직였기 때문에 역사는 확실하기 바뀐 거지.하마즈라의 몸이 열차 지붕에 격돌한다. 이미지로는 평평한 인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에어컨 실외기 등이 장치되어 있어서 상당히 기복이 많다. 착지와 동시에 몸이 몇 번이나 굴러, 마치 줄에 갈리는 것처럼 피부가 찢어지고 몸의 기세를 죽이지 못해 차량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그래도 하마즈라는 가까스로 버티며 몸을 지탱했다.카키네를 향하고 있던 총구를 요미카와에게 들이댄다.일단 여섯 장의 날개의 목적은 외벽을 기어오르는 용병을 처리하는 것이다.그리고 다시 한 번 태클이 들어왔다.넌 그 정도의 악당이 아니잖아.심심하다.알았어.평소와 다른 초조한 음색에 요미카와는 약간 눈살을 찌푸렸다.불길한 예감이 들어 여러 가지로 조작해보니 아무래도 회선 케이블이 직접 절단된 모양이다.그래서 정보 갱신이 멈추고 만 것이다.목소리는 귀에 익은 것이었다. 액셀러레이터다.이럴 때 그 재수 없는 선인이라면 숨통을 끊어놓지 않을 것이다. 그대로 떠날 것이다. 어쩌면 악당을 상대로 보살펴주고 재생의 발판을 남겨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액셀러레이터는 이때 바지 벨트에서 권총을 뽑았다.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리기 위한 약점으로 라스트 오더나 일반인을 선택한 카키네 테이토쿠를 그냥 봐준다는 선책의 여지는 머릿속에 없었다. 그것이 선인과 악당의 차이일 거라고 그는 멍하니 생각했다.카키네 테이토쿠인가? 레벨5를 여기에서 잃는 건 아

사라졌어.『소란 떨지 마, 말단. 스쿨 놈들은 전부터 싫었어. 이 나를 골치아프게 하는 건 전부 지구에서 사라져버리는 되는 거다ㅡ!!』삐이 하는 전자음이 들린다. 개구리 얼굴의 의사는 자판기의 음료 꺼내는 곳에서 커피를 꺼내고는 쓴 액체를 한 모금 삼켰다.빌어먹을 아레이스타 녀석이 우리의 동향을 지나치게 잘 알고 있다는 게 말이야. 방범 카메라나 경비로봇, 위성 등의 감시만이 아니야. 대체 어떻게 정보를 모으고 있는지 이상했는데.무기노가 외치며 뒷문을 열려고 했지만 차체가 일그러진 탓인지 열릴 기미는 없었다.그런데 이런 걸 강탈해서 대체 뭘 하려는 겁니까?거기에다 테시오는 또 발길질을 날렸다.『그, 그래?』유럽 건축을 동경하고 있었지. 단 하나의 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방대한 시간과 인원을 사용해 작품을 쌓는 엄청난 스케일에 반했거든. 하지만 동시에 이해하기는 어려웠어. 그저 건물 외관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말하기란 간단해. 하지만 세세한 장식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이해하려면 건축은 그 스케일 때문에 막대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 까놓고 말하자면 볼 데가 너무 많아서 지쳐버리는 거야.빌어먹을 아레이스타 녀석은 여러 개의 플랜을 동시병행으로 진행하고 있어. 놈에게는 최우선 사항인 모양이지만, 만일 그 대단한 계획이 막힌다 하더라도 병행하던 다른 라인으로 일단 궤도를 바꿔 타고, 나중에 다시 원래 플랜으로 돌아가니까 고약하지. 사다리 타기에서, 일단 다른 선으로 갔다가 최종적으로는 원래의 선으로 돌아오는 거랑 비슷한 거야.전화 상대는 나름대로 안도한 모양이었다.액셀러레이터는 엄지로 권총의 해머를 올리고는 기절한 카키네에게 중얼거렸다.용병은 그룹의 네 사람의 얼굴을 각각 순서대로 쳐다보았다.츠치미카도가 말하자 매니지먼트는 씩 웃었다.그게 누구야?그리고.네 쪽에서 그걸 막을 수 있어?『그런데 당신은 정말 돌아갈 마음이 있는 겁니까?』슬슬 때가 된 걸까요.의아한 얼굴을 하는 매니지먼트에게 츠치미카도는 태연하게 말했다.실제로 대치해보고 알았어. 제4위니 제2위니 하는 문제가